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전부 할 거야!
요즈음에는 속 시원하게 할 말은 하자는 것이 주된 의견이 되곤 합니다. 싫은 말이어도 꾹 참고 넘기기에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마음이 병든다는 것이지요. 이러한 자세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. 학교에서 있었던 일, 들었던 말에 대해 그때는 차마 대응하지 못하다가, 집에 와서 겨우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. 그러니 어릴 때 똑 부러지게 의견을 말하는 법을 익혀 둔다면, 할 말은 제대로 하며 커뮤니케이션하는 당찬 사람이 될 수 있겠지요.『똑바로 표현하기』에서는 상호 존중과 함께 이뤄지는 솔직한 자기표현을 익히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 이와 같은 자기표현은 ‘어서션’이라고도 하며, 어서션 트레이닝은 이미 잘 알려진 커뮤니케이션 훈련 중 하나이지요. 커뮤니케이션은 연습을 통해 누구나 잘하게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한순간에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, 느긋하게 반복하여 연습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 책에서는 ‘무언가를 부탁하고 싶을 때’, ‘듣기 싫은 말을 계속 듣게 되었을 때’, ‘친구가 폭력을 쓸 때’, ‘당황스러워서 평정을 잃었을 때’ 등 38가지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화법 중 일부가 해결책의 예시로서 등장합니다. 책 속의 여러 상황에 실제로 맞닥뜨린 것처럼 함께 고민해 보고 반복하여 학습해 보세요. 꾸준히 연습한다면 나의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상대방 역시 존중하는 최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.
이 책의 특징은요
· 의견을 잘 말하고 싶은 초등학생, 나아가서는 중학생 아이들에게도 적합합니다.· 책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자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‘어드바이스’, ‘해설 편’으로 도와드립니다.